열을 내리고 기력을 회복 하는데 효력이 있는 조(Foxtail Millet)
예부터 선조들은 병중에 있던 환자에게 조죽(좁쌀죽)을 먹여 기력을 회복 시키곤 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조(Foxtail Millet)는 곡류 중에 가장 작지만 영양이 아주 풍부한 곡식이다.
생명력이 좋아 어디서나 잘 자라는 조는 야생 선조 종이 가을 강아지풀로 알려져 있으며 그 원산지는 중앙아시아에서 인도 서북부에 걸친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유럽과 아시아 전역으로 널리 전파되었다. 이러한 전파 과정에서 조는 각 지역의 기후나 토질에 따라 적응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품종군이 분화되어 재배되었다.
조가 세계적인 작물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중국에서는 BC 2700년에 이미 5곡 중 하나로 꼽혔을 만큼 주요한 곡물로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는 벼보다 먼저 도입되어 전국적으로 재배해온 작물로서 ‘서숙’이라고도 부르며 예부터 구황 식품으로서 중요시되어왔다.
한때는 보리 다음으로 많이 재배했던 밭 작물이었지만 요즘에는 식생활이 바뀌면서 극히 적은 면적에서만 재배되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 전역에서도 오래 전부터 재배된 잡곡으로 중요한 식량이었으나 발효 빵을 만들 수가 없어 차츰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조는 씨 뿌리는 시기에 따라 봄에 뿌리는 ‘봄조’와 여름에 뿌리는 ‘그루조’로 구분된다. 또한 씨앗의 성질에 따라 ‘차조’와 ‘메조’로 나뉘고, 줄기의 빛깔에 따라 ‘붉은대조’와 ‘흰대조’로 구별된다. 씨앗의 빛깔에 따라 ‘황조’와 ‘청조’, 씨앗의 크기에 따라 ‘왕조’와 ‘좀조’로 구분되기도 하며, 이삭의 모양이나 이삭 밑의 털에 따라 나뉘기도 한다.
조의 주 영양성분은 탄수화물이며 그 외에도 다량의 수용성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비타민B1, B2, 나이아신, 그리고 포타시움(K), 나트륨(Na), 철분(Fe), 칼슘(Ca), 인(P) 등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그 밖에 소량의 단백질과 지방이 함유되어 있다.
조에 함유된 전분의 성질에 따라 메조와 차조로 구분된다. 멥쌀 품종인 메조는 지방, 단백질, 환원당, 비타민B군, 칼슘, 철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품종은 위를 다스려주고 내장을 고르게 해 오래된 속병을 다스려주며, 혈액순환과, 혈당 조절에 탁월하다.
메조는 주로 쌀과 섞어서 밥을 짓거나 단자(경단), 로티(빵의 일종), 죽 등으로 조리되어 식용한다. 특히 조죽(좁쌀죽)은 민간요법으로 환자의 열을 내리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동아시아에 분포가 한정되어 있는 찹쌀성 품종인 차조는 폐에 관련된 곡식으로 폐병과 음허를 다스리고, 산후 회복과 조혈이 빨라 당뇨와 빈혈에 좋다. 또한 위장, 무릎, 신장, 해독작용,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며 신물이 올라오거나 구역질, 딸꾹질, 설사 등에 효능을 발휘한다. 차조는 주로 밥, 떡, 엿, 소주원료 등으로 사용된다. 이 외에 조는 견사용의 풀, 새의 사료 등으로 쓰이며 줄기와 잎은 사료나 연료로서 활용된다.
쌀보다 영양가가 월등하지만 조를 과잉 섭취하면 오장의 기를 막고 풍을 동하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조를 살구 씨와 함께 먹으면 토하고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상식
- 좁쌀베개 : 좁쌀의 효능으로 아기 머리의 미열을 식혀주며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구매 요령 : 낟알이 작고 약간 납작한 것을 고른다. 무게가 가벼운 것이 좋다. 수입산 조는 대체로 낱 알이 크며 고르지 않고, 구슬처럼 동글동글한 편이다.
생명력이 좋아 어디서나 잘 자라는 조는 야생 선조 종이 가을 강아지풀로 알려져 있으며 그 원산지는 중앙아시아에서 인도 서북부에 걸친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유럽과 아시아 전역으로 널리 전파되었다. 이러한 전파 과정에서 조는 각 지역의 기후나 토질에 따라 적응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품종군이 분화되어 재배되었다.
조가 세계적인 작물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중국에서는 BC 2700년에 이미 5곡 중 하나로 꼽혔을 만큼 주요한 곡물로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는 벼보다 먼저 도입되어 전국적으로 재배해온 작물로서 ‘서숙’이라고도 부르며 예부터 구황 식품으로서 중요시되어왔다.
한때는 보리 다음으로 많이 재배했던 밭 작물이었지만 요즘에는 식생활이 바뀌면서 극히 적은 면적에서만 재배되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 전역에서도 오래 전부터 재배된 잡곡으로 중요한 식량이었으나 발효 빵을 만들 수가 없어 차츰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조는 씨 뿌리는 시기에 따라 봄에 뿌리는 ‘봄조’와 여름에 뿌리는 ‘그루조’로 구분된다. 또한 씨앗의 성질에 따라 ‘차조’와 ‘메조’로 나뉘고, 줄기의 빛깔에 따라 ‘붉은대조’와 ‘흰대조’로 구별된다. 씨앗의 빛깔에 따라 ‘황조’와 ‘청조’, 씨앗의 크기에 따라 ‘왕조’와 ‘좀조’로 구분되기도 하며, 이삭의 모양이나 이삭 밑의 털에 따라 나뉘기도 한다.
조의 주 영양성분은 탄수화물이며 그 외에도 다량의 수용성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비타민B1, B2, 나이아신, 그리고 포타시움(K), 나트륨(Na), 철분(Fe), 칼슘(Ca), 인(P) 등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그 밖에 소량의 단백질과 지방이 함유되어 있다.
조에 함유된 전분의 성질에 따라 메조와 차조로 구분된다. 멥쌀 품종인 메조는 지방, 단백질, 환원당, 비타민B군, 칼슘, 철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품종은 위를 다스려주고 내장을 고르게 해 오래된 속병을 다스려주며, 혈액순환과, 혈당 조절에 탁월하다.
메조는 주로 쌀과 섞어서 밥을 짓거나 단자(경단), 로티(빵의 일종), 죽 등으로 조리되어 식용한다. 특히 조죽(좁쌀죽)은 민간요법으로 환자의 열을 내리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동아시아에 분포가 한정되어 있는 찹쌀성 품종인 차조는 폐에 관련된 곡식으로 폐병과 음허를 다스리고, 산후 회복과 조혈이 빨라 당뇨와 빈혈에 좋다. 또한 위장, 무릎, 신장, 해독작용,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며 신물이 올라오거나 구역질, 딸꾹질, 설사 등에 효능을 발휘한다. 차조는 주로 밥, 떡, 엿, 소주원료 등으로 사용된다. 이 외에 조는 견사용의 풀, 새의 사료 등으로 쓰이며 줄기와 잎은 사료나 연료로서 활용된다.
쌀보다 영양가가 월등하지만 조를 과잉 섭취하면 오장의 기를 막고 풍을 동하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조를 살구 씨와 함께 먹으면 토하고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상식
- 좁쌀베개 : 좁쌀의 효능으로 아기 머리의 미열을 식혀주며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구매 요령 : 낟알이 작고 약간 납작한 것을 고른다. 무게가 가벼운 것이 좋다. 수입산 조는 대체로 낱 알이 크며 고르지 않고, 구슬처럼 동글동글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