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중 대표 프로필
하이유에스코리아 대표, (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전버지니아 한인회장, 전 워싱턴코리안뉴스 발행인 | acts29v2020@gmail.com
MZ 세대, 그들은 외계인 인가? … 그들의 표를 얻으려면?
“MZ 세대란 무엇인가?”라고 물었더니 “태권 V와 함께 마징가 Z 세대를 칭하는 것이 아닌가요”라는 대답이 나와 함께 웃은 적이 있다.
MZ세대는 1980년부터 1996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엄 세대와 1997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합쳐 일컫는 말이다. 통계청 조사결과 2019년 기준으로 약 1700만 명으로 국내 인구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그들 세대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도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이다. 그저 아버지 입장에서 춥고 배고팟던 시절만 생각하여 일명 퍼주기 식 ‘인심얻기’ 정책들만 내어 놓고 있다. 그들은 공짜를 좋아하지 않는 실용주의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는데도 말이다.
지난 10월 27일 (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에서는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MZ세대 그들은 누구일까?”라는 제목으로 이 엄지족 세대에 대해 좀 더 깊이 분석한 적이 있다.
이 토론의 발제자로 나선 김경호 박사(교수, 국민일보 이사)는 이 세대에 대해 “개인주의·실용주의 성향에 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하고, 사회 집단의 가치 맹종 보다 다양한 가치를 추구한다”고 한마디로 정의 했다.
특히 “SNS 활용에 능숙한 MZ 세대는 유통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유통업계나 요식업계에서는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이 세대의 이목을 끌기 위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해야할 것이다고 했다.
이들의 소비형태는 소비에 따른 노력과 시간을 줄이면서 소비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거나 소유보다는 사용을 중시하는 등 실용성을 우선시하고 있고, 가성비를 중시하여 상품의 기능과 품질을 우선으로 한다.
나를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자기중심주의(Meism)’가 강한 이들 세대는 특정 브랜드와 스타일을 추종하는 모방 소비가 특징이지만 개성을 표현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해야하고,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명품소비에도 과감하게 지르는 플렉스(flex)를 행한다. 가격보다 취향을, 구매에서 의미를 추구하는 뚜렷한 개성이 있는 세대임을 알고 시장 공략을 해야할 것이다.
디지털시대에 탈 중심주의(포스트모더니즘)인 그들은 집단주의 보다 개인주의, 모방보다 개성을 추구하고, 뉴스 또한 일방적 뉴스보다 원하는 뉴스만 선택하며 댓글로 실시간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고 이 세대를 진단했다. 활자 세대인 기성 세대 언론매체들이 참고해야할 부분이다.
MZ세대가 추구하는 중요 가치인 공정과 불공정, 개성 및 자율성에 대해서도 심층 토론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MZ 세대가 일하는 방식과 가치관’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수평적 조직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이 세대는 ▼ 자신과 회사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 ▼ 일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 기대하는 직업의 ‘가치’를 발견해야 한다. ▼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일할 수 있어야 한다. ▼ 일도 놀이처럼 재미있어야 한다. ▼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 고 정의 했다.
즉 상명하복의 수직적 조직을 고집해서는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이들과 함께 발전할 수가 없다는 결론이다.
대한민국이 제대로 발전하려면 빈곤을 경험한 기성세대들과 풍요를 경험한 신세대를 넘어 그 다음 세대인 MZ세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접목해야할 것이다.
특히 대선을 앞둔 정치 분야에서는 아무리 정의로운 것이어도 그것이 공정한가, 바른가를 따지고, 특정 이념 성향보다는 자신의 이익에 따라 현실적인 투표를 하는 성향이 강한 이 MZ 세대를 날카롭게 분석해야 한다. 지금처럼 그들의 삶을 바꿀만한 정책은 내어 놓지 못하고, 신변잡기나 말꼬리 잡기 등으로는 그들의 표를 얻을 수 없음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MZ세대는 1980년부터 1996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엄 세대와 1997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합쳐 일컫는 말이다. 통계청 조사결과 2019년 기준으로 약 1700만 명으로 국내 인구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그들 세대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도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이다. 그저 아버지 입장에서 춥고 배고팟던 시절만 생각하여 일명 퍼주기 식 ‘인심얻기’ 정책들만 내어 놓고 있다. 그들은 공짜를 좋아하지 않는 실용주의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는데도 말이다.
지난 10월 27일 (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에서는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MZ세대 그들은 누구일까?”라는 제목으로 이 엄지족 세대에 대해 좀 더 깊이 분석한 적이 있다.
이 토론의 발제자로 나선 김경호 박사(교수, 국민일보 이사)는 이 세대에 대해 “개인주의·실용주의 성향에 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하고, 사회 집단의 가치 맹종 보다 다양한 가치를 추구한다”고 한마디로 정의 했다.
특히 “SNS 활용에 능숙한 MZ 세대는 유통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유통업계나 요식업계에서는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이 세대의 이목을 끌기 위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해야할 것이다고 했다.
이들의 소비형태는 소비에 따른 노력과 시간을 줄이면서 소비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거나 소유보다는 사용을 중시하는 등 실용성을 우선시하고 있고, 가성비를 중시하여 상품의 기능과 품질을 우선으로 한다.
나를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자기중심주의(Meism)’가 강한 이들 세대는 특정 브랜드와 스타일을 추종하는 모방 소비가 특징이지만 개성을 표현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해야하고,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명품소비에도 과감하게 지르는 플렉스(flex)를 행한다. 가격보다 취향을, 구매에서 의미를 추구하는 뚜렷한 개성이 있는 세대임을 알고 시장 공략을 해야할 것이다.
디지털시대에 탈 중심주의(포스트모더니즘)인 그들은 집단주의 보다 개인주의, 모방보다 개성을 추구하고, 뉴스 또한 일방적 뉴스보다 원하는 뉴스만 선택하며 댓글로 실시간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고 이 세대를 진단했다. 활자 세대인 기성 세대 언론매체들이 참고해야할 부분이다.
MZ세대가 추구하는 중요 가치인 공정과 불공정, 개성 및 자율성에 대해서도 심층 토론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MZ 세대가 일하는 방식과 가치관’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수평적 조직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이 세대는 ▼ 자신과 회사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 ▼ 일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 기대하는 직업의 ‘가치’를 발견해야 한다. ▼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일할 수 있어야 한다. ▼ 일도 놀이처럼 재미있어야 한다. ▼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 고 정의 했다.
즉 상명하복의 수직적 조직을 고집해서는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이들과 함께 발전할 수가 없다는 결론이다.
대한민국이 제대로 발전하려면 빈곤을 경험한 기성세대들과 풍요를 경험한 신세대를 넘어 그 다음 세대인 MZ세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접목해야할 것이다.
특히 대선을 앞둔 정치 분야에서는 아무리 정의로운 것이어도 그것이 공정한가, 바른가를 따지고, 특정 이념 성향보다는 자신의 이익에 따라 현실적인 투표를 하는 성향이 강한 이 MZ 세대를 날카롭게 분석해야 한다. 지금처럼 그들의 삶을 바꿀만한 정책은 내어 놓지 못하고, 신변잡기나 말꼬리 잡기 등으로는 그들의 표를 얻을 수 없음을 명심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