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강남중 칼럼

강남중 기자

강남중 대표 프로필


하이유에스코리아 대표, (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전버지니아 한인회장, 전 워싱턴코리안뉴스 발행인 | acts29v2020@gmail.com



이낙연☆이준석, 거대 ‘중도신당’ 탄생하나?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연합하는 ‘거대 중도 신당’이 탄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당제로 향하고 있는 열차의 종착역이 점점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는 느낌이다.

신당 창당 의사를 표하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문제 의식과 충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뜻을 모을 필요가 있다”면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때가 되면 만날 것이다”고 연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같은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우리 정치를 변화시키는데 그분이 가진 장점도 필요하다. 만날 준비는 돼 있다”고 하면서 “신당 창당 준비도 다 돼 있다. 창당 시 이낙연 전 대표 등 야권인사들과의 연대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 여의도를 술렁이게 했다.

이렇게 여야 정당 전직 대표들의 만남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서 국민의힘, 민주당을 벗어난 제3지대 정치 지형도 한층 넓어지게 됐다.

민주당 내 비주류(비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국회에서 대규모 토론회를 열며 세 불리기에 들어가 있고, 금태섭 전 의원이 결성한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와 정의당 내 청년 의견그룹 ‘세번째권력’은 이미 공동 창당을 선언하면서 제3지대 ‘빅 텐트’ 역할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했다.

만약 이낙연, 이준석 신당에 이들 세 그룹이 합세한다면 그야말로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연합한 거대 신당이 탄생하게 된다. 그들의 예측대로 무당표 30%를 흡수하게 된다면 헌정 사상 존재했던 제3지대 정당 중에서 가장 성공했던 자유민주연합(自民聯)을 능가하게 된다.

선거철마다 나타나는 합당과 단일화로 종횡하는 철새들의 이합집산은 적과의 동침 후 다시 양당제로의 회귀 현상을 보여 왔다. 그것이 다수대표제 중심의 선거제도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이번엔 분명히 다른 것 같다.

이낙연 전 대표는 신당을 창당하거나 세력화를 한다면 그 비전은 ‘역량 국가·책임 정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극단 좌우로 갈린 양당제에 신물이 난 국민들이 얼마 만큼 제3당을 갈망하고 있는 지는 내년 총선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Number Title Date
41
한인회 무용론 팽배
2024.10.11
40
인구감소 대책, 750만 재외동포를 전담하는 '재외동포청'이 나서야!
2024.09.09
39
한국은 왜 트럼프를 두려워하는가?
2024.09.05
38
재외동포청장 교체, “문제있다” … 재외동포 기자 눈엔, ‘목불인견(目不忍見)’
2024.07.31
37
“NAKS 너 마저”… 한지붕 두가족 사태, 결국 미 법정으로 가나?
2024.06.23
36
'재외동포당' 창당과 재외동포 비례의원 없이 끝난 총선
2024.04.14
35
백성들은 '108석' 마지노선은 허락했다.
2024.04.10
34
“혹시나에서 역시나”… ‘국민의미래’ 비례후보 당선권, “재외동포 없다”
2024.03.26
33
미국의 서머타임제, 시간 바뀌는 것에 시민들 ‘피로감 호소’
2024.03.08
32
다당제로 인해 여의도역이 당고개역?
2024.01.06
31
더 무서운 ‘MZ 조폭’ … 10만원 빌리면 연이자 2500만원 사채조직 운영
2024.01.06
30
이낙연☆이준석, 거대 ‘중도신당’ 탄생하나?
2024.01.06
29
부처는 살생을 금하는데 타살인가, 소신공양인가?… “더 이상 자살미화 없어야”
2024.01.06
28
“다당제를 향한 열차는 이미 출발했다”… NY, 이준석 신당 창당
2024.01.06
27
‘청담 술자리 의혹’… 韓 ‘김의겸에 10억 손배소’, 첼리스트는 ‘성병 허위유포’ 유튜버에 5억소송
2024.01.06
26
한동훈 법무, ‘총선등판 기정사실’
2024.01.06
25
최강욱 ‘암컷 막말’,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하자 “개딸들 뿔났다”
2024.01.06
24
[독점 대한항공] 미주동포는 여전히 호갱이, “이제 미주한인 단체들이 나서야”
2023.02.15
23
올해 '미주총연' 상황 표현은 '그루터기',
2022.12.15
22
사망부가 (思亡父歌)
2022.12.13
21
2기 이사회 시대를 맞이하는 KCC, “‘백서’ 발간하여 건립과정 낱낱이 기록해야”
2022.11.13
20
혹독한 겨울을 맞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허리띠 졸라 매야
2022.06.21
19
통합한지 1개월이 되도록 식물상태인 '미주총연 '
2022.03.11
18
MZ 세대, 그들은 외계인 인가? … 그들의 표를 얻으려면?
2021.11.11
17
【표창장 위조사건】사실(事實)과 진실(眞實)의 차이, "우리는 '참'을 알기 원하고 있다"
2021.08.22
16
미네소타 폭동과 미주동포사회의 안전 대책
2020.05.29
15
아! 한인회 [1]
2018.10.17
14
노인 분노형 범죄,무엇이 문제인가?
2018.09.22
13
통계청을 독립 시키자
2018.09.03
12
[건국기념일]다음세대에서 결정하게 하자
2018.08.16
***** 칼럼의 내용은 본 신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