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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암컷 막말’,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하자 “개딸들 뿔났다”

“윤석열 정부는 암컷이 설친다”

최강욱 전 의원이 19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내뱉은 ‘암컷’ 발언으로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다.

김정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은 “웬 암컷 타령인가”라며 “합리와 이성의 언어가 거세된 정상 범주를 벗어난 상식 밖의 발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나. 짤짤이 추문(醜聞)으로 부족했던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사과가 없을 경우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21일 회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그의 눈에는 우리 여성들이 모두 암컷으로밖에 보이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어린 놈’ 욕설 발언을 한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 “인간이 덜 된 것 같다”고 평했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도 “인간 되기는 틀렸다”고 비판했다.

진중권 작가는 ‘윤석열 정부는 암컷이 설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형수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한 분을 대표로 모신 당이어서 그런가”라며 비꼬았다.

이렇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과거 언행까지 소환되자 이재명 대표는 21일 “국민의 공복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22일 “우리당 소속 의원들과 정치인들의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국민께 상처를 드리고, 당의 입장과 관계없는 무분별한 주장으로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원내대표인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사과하면서, 당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6개월 정지’ 비상징계를 의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신주호 상근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귀를 의심케 하는 원색적 막말로 여성비하한 것 치고는 낮은 수위의 징계”라고 했다.

최강욱 전 의원이 징계를 당하자 개딸들이 뿔났다.

개딸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수박들이 비명계는 봐주고 최 전 의원은 아주 작살을 낸다”, “선별적 작살이냐, 가결파 비명 역적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를 대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선동한 비명계 의원들은 봐주고, 당을 위해 앞장선 최 전 의원에게만 중징계를 내렸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21일 윤재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정말로 해서는 안 될 막말”, “오직 정쟁을 위해 막말과 비하를 서슴지 않으며 갈등과 분열, 혐오를 부추기는 민주당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도 입 단속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선거가 임박하자 공식 행사 또는 사석에서 부적절한 언행이 오가지 않도록 ‘막말 리스크’ 방지하기 위한 ‘긴장모드’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한편 최강욱 전 의원은 최근에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았고, 또 민주당 관련 여러 행사를 돌면서 “좀 억울하다” “복수하겠다” 이렇게 칼을 가는 발언들도 이어왔다.

문제가 된 막말은 지난 주말 ‘처럼회’ 동료인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나왔는데, 그는 “공화국도 아니고 동물의 왕국이 된 거 아닌가… 공화국이라는 말은 그런데다 붙이는 게 아니죠. 동물농장에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거는 잘 없습니다. 그런데 그거를 능가하는 데에서 그 공화국이라는 거를 그렇게, 제가 이건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입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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