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 예방과 다리가 붓거나 풍습 마비 등에 효력이 있는 장어(Eel)

장어(Eel)는, 예로부터 정력 강화 와 여름철 보신 식품의 대명사처럼 불리고 있는 물고기이다.
실제로 장어는 그 영양 효과가 두드러지게 좋고 특히, 영양소 중에 비타민A의 함량이 특히 많은데 간 에 있는 것만도 약 15,000IU의 비타민A를 함유하고 있다. 아마도 이것이 장어가 간직하고 있는 약효의 “핵” 이 아닌가 생각된다.
16,000 명의 성인 을 대상으로 조사한 최근 연구에 의하면, 혈청 속에 있는 비타민A 함유량이 가장 적은 그룹과 가장 많은 그룹 을 비교했을 때, 피 검사 반응에서 비타민A 수준이 낮게 나타난 사람일수록 암의 발병률이 약 2.5배 나 높게 나타났다.
그 결과로 “비타민A는 항 암 효과 가 있다”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어떤 의학자는,“ 비타민A의 다량 섭취만으로 “암”이 예방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 놓기도 하였다.
비타민A는, 생식 작용, 점막 피부보호 그리고 시력 향상과 호흡기 강화에 효력을 준다. 이외에도 장어의 영양 성분을 보면, 100g당 단백질20.0%, 지방(필수 지방산) 18.0%, 그리고 칼슘(Ca),인(P). 철분(Fe),등의 미네 랄 과 비타민A, B1, E(토코페롤) 가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E 는 체내 기능으로서 항산화제와 노화 방지 의 효력이 있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장어 는 참 장어 과 에 속하는 경골어로 몸길이 는 약 60cm 이며, 뒤쪽이 납작하며 배지느러미가 없고 눈이 아주 작다. 몸 빛 은 암갈색으로 밑 부분은 백색이다. 장어 는 심해에서 산란되어 1년 정도 바다에서 살다가 강이나 호수로 올라 와서 자란다.
강에서 3-4년 자란 장어는 가을 이 되면 산란하기 위해 다시 바다로 향한다. 이때가 되면 장어 의 몸은 영양분이 풍부히 저장되어 있어 바다로 가 는 동안 머나먼 깊은 바다까지 아무 것도 섭취하지 않고 헤엄쳐 갈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된다.
장어의 종류는 약 20여종으로 장어를 만 리어 또는 만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장어의 모양이 뱀과 비슷하다고 해서 “뱀장어”라고 부른다. 바다에서 채취되는 장어는 민물장어와는 종류가 다른 것으로 일본말로 “아나고 ” 즉 “바닷장어‘라고 한다.
일본사람들은 민간요법으로, 여름 감기에 걸렸을 때 장어 탕 을 섭취하기도 한다.
한방에 의하면, 장어는 폐가 허약하여 기침을 하는데 효력 이 있어 폐결핵의 치료에 사용된다. 다리가 붓거나 풍습 마비( 풍과 습기로 인해 팔 다리가 저리고 뻣뻣한 경우)등에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장어는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게하고 따뜻하게 한다. 일본에는 토왕(土旺)일에 더위를 방지하기 위해 뱀장어를 섭취하는 풍습이 있다.

장어는 조미 통조림, 훈제품, 등으로 가공되어 식용되며 또한, 포, 회, 탕 그리고 각종 구이 등으로 조리하여 식용한다. 특히 장어구이는 좋은 보정제로 알려져 있는데, 장어를 구울 때는 가능한 양념과 기름을 불에 떨어트려 연기를 내게 하면 그 연기가 장어를 감싸서 장어 특유의 체표에서 나오는 미끈미끈한 점액을 흘려 내리지 않게 하므로 맛이 돋워 질뿐만 아니라 커다란 약효도 볼 수 있다.
상식 - 한방에 의하면, 장어는 파, 생강, 부추, 마늘과 함께 섭취하면 신장을 보호 하 고 허약을 보충하는데 효력이 있다. 그러나 은행과 함께 식용하면 풍을 일으킨다.
또한, 장어에는 찬 성질 이 있으므로, 위장이 좋지 않거나 설사 또는 가래가 많이 나오 는 사람 그리고 임신 부 는 피해야 한다.
- 장어에 함유되어 있는 필수 지방산은, 모세혈관을 튼튼히 하며,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