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강남중 칼럼

강남중 기자

강남중 대표 프로필


하이유에스코리아 대표, (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전버지니아 한인회장, 전 워싱턴코리안뉴스 발행인 | acts29v2020@gmail.com



인종차별과 한국,한국인

우리가 흔히 '인종차별 한다' 고 말할 땐 거기엔 불평등과 인권침해가 포함된다
750만 재외동포들 중 그 나라에 사는동안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종차별을 한번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한명도 없을 것이다

지난 7월15일 브라질의 한 유명 TV 방송국에서, 한 프로그램에 초대된 한국 혼성그룹 "카드(KARD)"를 향한 사회자의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눈찟기)와 발언들이 여과되지 않은 채 방송되어 한국,브라질 네티즌 간 싸움이 한창이다고 한다.

버지니아택 사건도 그 한국학생의 어릴때부터 쌓였던 인종차별 당함이 분노로 표출 되었다 한다.
최근에도 한국계 미국인 배우인 다니엘 킴과 그레이스 박이 인종차별적인 CBS 방송국의 임금체계에 반발하여 시즌1에서 부터 주연으로 활약했던 "하와이 5-0"의 시즌 8에서 하차 하는 일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추진하고 있는 반 이민정책이 전체적인 미 주류사회 분위기에 반영되고 있지 않나 하고 의견을 내 놓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 한인들은 인종차별을 당하기만 하는 민족일까?
인종차별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지만 정작 한국내로 눈을 돌리면 더 심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예로 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국 국민들 한테는 꼭 놈자를 붙여 우습게 여기며 자존심을 지키는 습관이 있다. 미국,중국,소련,일본 놈이라고.
그러나 소국이다고 생각드는 나라 국민들에겐 꼭 끝에 사람이라고 붙여 친근하게 부른다. 월남,태국,미얀마 사람이라고.
하지만 아이너리컬 하게도 한국에 있는 수많은 다문화 가정들을 살펴 보면 그들이 당하는 사회적,경제적,법적 불평등은 심각한 수준임을 알수 있다. 심지어 미국인 등 유럽인들이 한국에 와서 제일먼저 배우는 말은 " '불고기' '갈비' '김치' 주세요!" 이지만 저들은 " '때리지 마세요! 월급 주세요! 배고파요!'" 이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와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 이라면 그들이 쉽게 코리안 드림을 이룰 수 있게 이런 이중적인 잣대를 버리고 똑 같은 국민 대우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현재 농공단지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 수가 20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머지않아 500만을 육박 할 것이다고 하는데 이렇게 하다간 앞으로 어떤 사회문제가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나라마다 인권위원회다 뭐다 설치해 놓기도 하고, UN에서도 매년 3월21일을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로 정해 놓고 있지만 인종차별은 전 세계에서 반드시 없어져야 할 큰 숙제인 것 같다

미국에 사는 우리들만이라도 내 사업체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타민족을 배타적으로 대하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쯤 다시 생각 해봤으면 한다.

워싱턴코리안 뉴스 = 강남중 발행인


Number Title Date
67
[독점 대한항공] 미주동포는 여전히 호갱이, “이제 미주한인 단체들이 나서야”
2023.02.15
66
올해 '미주총연' 상황 표현은 '그루터기',
2022.12.15
65
사망부가 (思亡父歌)
2022.12.13
64
2기 이사회 시대를 맞이하는 KCC, “‘백서’ 발간하여 건립과정 낱낱이 기록해야”
2022.11.13
63
‘심야 택시 대란’… 24시간 지하철과 미국식 ‘UBER’ 도입이 답이다
2022.10.14
62
마약에 휘청거리는 한국, “마약청 신설하고 대대적 전쟁 벌여야”
2022.10.14
61
돈,시간, 에너지 낭비로 끝난 미주총연 상임이사회
2022.08.02
60
혹독한 겨울을 맞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허리띠 졸라 매야
2022.06.21
59
통합한지 1개월이 되도록 식물상태인 '미주총연 '
2022.03.11
58
[미주총연 대통합] 天無二日(천무이일), 국무이군(國無二君)이라 했지만…
2022.02.15
57
미주총연 분열 마침표 찍을 4자회동 제안, “좋은 의견이다”
2021.12.17
56
MZ 세대, 그들은 외계인 인가? … 그들의 표를 얻으려면?
2021.11.11
55
【표창장 위조사건】사실(事實)과 진실(眞實)의 차이, "우리는 '참'을 알기 원하고 있다"
2021.08.22
54
교민, 교포, 동포의 어감 차이 ...
2021.06.01
53
낱낱이 기록되는 동포사회 역사, “무섭지 않은가?”
2021.05.29
52
“통합 숙제 남기고 떠난 남문기 총회장” … 동포재단에 의한 ‘제3의 미주총연’ 나오기 전 숙제 풀어야
2021.04.01
51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한국정부 침묵”…봇물같이 터지는 이수혁 대사에 대한 비판
2021.04.01
50
램지어 위안부 망언, “분노하는 동포사회 VS 침묵하는 한국사회”
2021.03.08
49
【정인아 미안해】생명존중이 없는 한 "제 2의 정인이 계속 나온다"
2021.01.23
48
[새해아침] 너에게 묻는다!
2021.01.02
47
[볼턴의 회고록] 8천만 한민족에게 배심감을 안겨준 '트럼프'
2020.06.20
46
미네소타 폭동과 미주동포사회의 안전 대책
2020.05.29
45
[정신대 이용수 할머니의 눈물] 당사자인 윤미향 당선자가 닦아줘야
2020.05.18
44
양당제로 다시 회귀한 21대 국회, 통합과 화합의 상생정치가 펼쳐지길
2020.04.19
43
[혹세무민하는 가짜뉴스] 같이 바보가 되지 않으려면 퍼 나르지 말아야
2020.02.28
42
"국민생명 vs 국민경제" 외줄타기 하는 정부...이참에 '안전불감증'까지 치유하자
2020.02.25
41
끝없는 욕망으로 인한 ‘인류재앙’, 막으려면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동거뿐이다”
2020.02.08
40
1988 탈주범 지강헌이 외쳤던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 그리고 2020
2020.01.24
39
송구영신(送舊迎新), 행복은 감사한 마음으로부터 온다.
2019.12.28
38
노인이 걸리기가 가장 쉬운 병은 탐욕(貪欲)
2019.11.13
***** 칼럼의 내용은 본 신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