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는 미국의 수도이자 세계의 정치·행정 수도이다. 워싱턴 지역 동포사회 또한 이런 프레임에 벗어날 수 없어 한국 정치와 민감하게 서로 교차하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에서부터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방미에 얽힌 일화를 중심으로 한미 간 풍습과 제도적 차이점을 매주 월,화 【리국 칼럼】으로 전해드린다. 필명인 리국 선생님은 재미 언론인으로 오랜기간 현장을 발로 뛰고 있는 기자이다.
미국인들의 성매매 3: 인터넷과 앱 시대
미국인들의 성매매 3: 인터넷과 앱 시대

인터넷 사이트에 있는 여성들
# 매춘, 인터넷과 앱으로 '진화'하다
전통적인 매춘 방식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인터넷은 섹스산업에도 일대 혁명을 가져왔다.
사람들은 더 이상 거리의 홍등가를 기웃거리지 않아도 되고 전화로 에스코트 여성을 부르지 않아도 되며,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며 마사지 팔러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은 그 모든 것을 가려준다. 아무도 모르게 인터넷을 통해 욕망의 거래를 신청하면 되고 아무도 모르게 여자와 뜨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매춘부들의 입장에서도 더 남는 장사다. 정해진 가격이 아니라 인터넷 거래를 통해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하려는 고객을 골라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속에 대한 우려에서도 벗어나 은밀한 성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성의 프로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매춘의 경제학’을 펴낸 베일로 대학의 스캇 커닝햄 부교수는 이런 변화상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인터넷이 출현하기 이전에 고객들은 어디서 매춘부를 구할 수 있는지 알지 못했고, 창녀들도 고객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다~ 경제적인 의미에서 인터넷은 시장에서 상당한 마찰을 제거했다.”

# 남성들의 여성 경험담도 버젓이 소개
인터넷 매춘은 2010년대 들어 ‘전통적인’ 불법 마사지 팔러(massage parlor)를 밀어내고 매춘 비즈니스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매춘은 기존의 마사지 팔러가 업소로 찾아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춘행위를 하는 것과 달리 인터넷을 매개로 한 개인 비즈니스 방식으로 대부분 운영된다.
구글, 야후 같은 검색 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런 사이트에 접속하면 마사지와 에스코트(escort)를 한다는 여성들의 리스트가 사진과 함께 수백 개 올라와 있다.

여성의 프로필
원하는 여성을 클릭하면 개인 신체 사이즈와 가격, 전화번호 등이 소개돼 버젓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선정적인 사진들도 얼굴만 희미하게 모자이크 처리한 후 올려놓았다.
특히 그 여성을 ‘경험한’ 남성 고객들이 올린 리뷰도 소개돼 그 적나라한 평가내용에 놀라게 된다.
워싱턴에 거주하는 Y씨는 “얼마 전 지인의 소개로 이 사이트에 들어갔다 아가씨들이 너무 예뻐 잡지사진을 올려놓은 줄 알았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전부 실물 사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셀폰 필수품 시대가 열리면서 인터넷상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는 물론 채팅 앱도 새로운 성매매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성매매 조직들은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어 미국은 물론 각국에서 ‘고객’들에게 ‘에스코트 서비스’를 알선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여성들

# 매춘 여성들은 누구일까
여성들의 대부분은 아시안 20대 여자들. 일본과 태국은 물론 한국 여성들도 20% 정도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여성들의 대다수가 미국식 이름을 사용하지만 남성 고객들의 리뷰내용에 그 여성의 출신 국가도 나와 있어 한인여성임을 완전히 숨길 수 없는 상황이다.
매춘 가격은 200달러에서 300달러가 일반적으로 먼저 전화로 흥정을 한 다음 약속한 매춘장소로 이동하는 형태로 영업하고 있다. 물론 훨씬 더 비싼 경우도 있다.
실제 매춘은 일반 모텔이나 여성의 개인 하우스(숙소)에서 이뤄진다고 한다.개인 하우스는 대개 남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아파트 같은 곳으로 한인 밀집지역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흥업소 종사자인 K씨는 “워싱턴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인터넷 매춘 비즈니스가 늦게 들어왔다”며 “아가씨들이 젊고, 보안 유지가 쉬운 점 때문에 마사지 팔러를 대신해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매매 여성들은 특히 고학력, 고임금 남성들이 많고 생활수준도 높은 워싱턴 지역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알렉산드리아, 크리스탈 시티, 볼스턴, 로슬린 지역의 호텔에 머물며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광고하고 찾아오는 남성과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사이트에 있는 여성들
# 매춘, 인터넷과 앱으로 '진화'하다
전통적인 매춘 방식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인터넷은 섹스산업에도 일대 혁명을 가져왔다.
사람들은 더 이상 거리의 홍등가를 기웃거리지 않아도 되고 전화로 에스코트 여성을 부르지 않아도 되며,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며 마사지 팔러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은 그 모든 것을 가려준다. 아무도 모르게 인터넷을 통해 욕망의 거래를 신청하면 되고 아무도 모르게 여자와 뜨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매춘부들의 입장에서도 더 남는 장사다. 정해진 가격이 아니라 인터넷 거래를 통해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하려는 고객을 골라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속에 대한 우려에서도 벗어나 은밀한 성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성의 프로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매춘의 경제학’을 펴낸 베일로 대학의 스캇 커닝햄 부교수는 이런 변화상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인터넷이 출현하기 이전에 고객들은 어디서 매춘부를 구할 수 있는지 알지 못했고, 창녀들도 고객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다~ 경제적인 의미에서 인터넷은 시장에서 상당한 마찰을 제거했다.”

# 남성들의 여성 경험담도 버젓이 소개
인터넷 매춘은 2010년대 들어 ‘전통적인’ 불법 마사지 팔러(massage parlor)를 밀어내고 매춘 비즈니스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매춘은 기존의 마사지 팔러가 업소로 찾아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춘행위를 하는 것과 달리 인터넷을 매개로 한 개인 비즈니스 방식으로 대부분 운영된다.
구글, 야후 같은 검색 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런 사이트에 접속하면 마사지와 에스코트(escort)를 한다는 여성들의 리스트가 사진과 함께 수백 개 올라와 있다.

여성의 프로필
원하는 여성을 클릭하면 개인 신체 사이즈와 가격, 전화번호 등이 소개돼 버젓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선정적인 사진들도 얼굴만 희미하게 모자이크 처리한 후 올려놓았다.
특히 그 여성을 ‘경험한’ 남성 고객들이 올린 리뷰도 소개돼 그 적나라한 평가내용에 놀라게 된다.
워싱턴에 거주하는 Y씨는 “얼마 전 지인의 소개로 이 사이트에 들어갔다 아가씨들이 너무 예뻐 잡지사진을 올려놓은 줄 알았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전부 실물 사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셀폰 필수품 시대가 열리면서 인터넷상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는 물론 채팅 앱도 새로운 성매매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성매매 조직들은 온라인 사이트를 만들어 미국은 물론 각국에서 ‘고객’들에게 ‘에스코트 서비스’를 알선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여성들

# 매춘 여성들은 누구일까
여성들의 대부분은 아시안 20대 여자들. 일본과 태국은 물론 한국 여성들도 20% 정도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여성들의 대다수가 미국식 이름을 사용하지만 남성 고객들의 리뷰내용에 그 여성의 출신 국가도 나와 있어 한인여성임을 완전히 숨길 수 없는 상황이다.
매춘 가격은 200달러에서 300달러가 일반적으로 먼저 전화로 흥정을 한 다음 약속한 매춘장소로 이동하는 형태로 영업하고 있다. 물론 훨씬 더 비싼 경우도 있다.
실제 매춘은 일반 모텔이나 여성의 개인 하우스(숙소)에서 이뤄진다고 한다.개인 하우스는 대개 남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아파트 같은 곳으로 한인 밀집지역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흥업소 종사자인 K씨는 “워싱턴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인터넷 매춘 비즈니스가 늦게 들어왔다”며 “아가씨들이 젊고, 보안 유지가 쉬운 점 때문에 마사지 팔러를 대신해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매매 여성들은 특히 고학력, 고임금 남성들이 많고 생활수준도 높은 워싱턴 지역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알렉산드리아, 크리스탈 시티, 볼스턴, 로슬린 지역의 호텔에 머물며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광고하고 찾아오는 남성과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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