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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유에스코리아 대표, (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전버지니아 한인회장, 전 워싱턴코리안뉴스 발행인 | acts29v2020@gmail.com



[정상이 아닌 한국교회, ‘신천지’ 신도는 30만 돌파] 회개와 대오각성의 “1907 평양대부흥운동이 다시 일어나야 할 때”

– 세상 밖에서 활개치는 ‘신천지’, 대형교회의 탈선으로 위축되는 ‘한국교회’ –
서울 강남역 사거리 코너에 있는 커피숍에서 친구를 만났다. 그런데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묘령의 여자(?)와 함께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건널목을 건너오는데 맞은편에 서서 오는 친구를 반갑게 맞이하며 이야기 좀 나누었으면 한다고 해서 같이 왔다는 것이었다.
건네준 명함에 의하면 그녀는 서울 유명 대학교수였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상당히 미녀이기도 한 그녀는 신천지교회 신자로 1:1 포섭 전도중인것 같았다. 요즘 들어 부쩍 활개치고 있는 노방전도 중인 신천지 성도들은 많이 보았지만, 말로만 듣던 신천지 추수꾼은 처음 만났고, 그들은 미인계(?) 작전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었다. 우리는 재미동포로 미국에서 신앙생활 잘 하고 있다고 하니 “교리 상담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이메일 주십시오”면서 그녀는 떠났다.
현재 이단이라고 불리우는 신천지 교회 실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친구와 함께 신천지 본부와 교회들을 직접 찾아가 보기로 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신천지교회 홈페이지에는 주소나 찾아가는 법 등의 정보는 없고 신천지 지파는 총 12지파로 되어있다는 내용의 총회 본부 홍보만 나왔다. 신천지 관련 검색어로 이곳저곳을 써치해보니 신천지 총회본부는 과천의 모 백화점 건물에 있었다. 공사 중이어서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과천 일대의 수많은 빌딩에서 신천지교회의 예배당이나 교육 시설을 볼 수 있었다. 한번 들어가 보려 시도를 해봤지만 출입에 제약이 있었다. 본인의 비밀번호나 카드 인식이 필요했고 인도자(추수꾼)의 인도 없이는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다.
신천지 12지파 중 바돌로매 지파에서 운영하는 여러 교회중에 하나인 강서구 강서로에 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바돌로매지성전’을 찾아 갔다. 바돌로매는 ‘하나님께서 주심’이라는 뜻의 ‘나다니엘’임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 교회는 수많은 신천지교회 중 비교적 정보가 상세히 올라와 있어서 찾기가 쉬웠다.
때 마침 주일이라 교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고 있어서 나도 신자인 척하면서 진입을 시도해봤지만 역시나 출입이 금지되었다. 입구에서 친절하게 안내를 하고 있던 여집사들이 ‘허락된 자 이외에는 출입을 금함’이라는 경고문을 가리키며 내 고유번호나 인도자가 누구인지 물어왔다. “한국 여행 중 주일 섬기려고 왔습니다만 이곳은 24시간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있어야 하는 하나님의 성전이 아닌가요?”라고 따졌더니 분위기가 순식간에 차거워져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밖에서 서성거리며 대학생인 듯한 여신도에게 이것저것 물어니 “나는 아무것도 모르니 대답할 수 없습니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배도 멸망 구원으로 이어지는 요한계시록 실상교리로 무장되어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이단인지 아닌지는 기독교 신자이면 더 잘 알고 있겠지만, 이만희 총회장은 10월 4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2일 광주까지 전국 순회 집회를 가지고 한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중이었다.
기독교 관련 신문들에 따르면 신천지의 올 상반기 성장세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여 올 연말쯤이면 성도수가 30만명이 돌파할 것이다고 한다. 이는 성도수 감소로 허덕이는 기성교회와는 정반대의 현상으로 한국 기독교계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현재 한국교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패교회’, ‘부패 교역자’ 사건들은 전도는 고사하고 오히려 많은 국민들로 하여금 기독교에 대한 분노를 갖게 만들고 있다. 교회 주인은 분명히 주님이신데 하나님의 법과 세상 법도 무시하고 있는 대형교회들이 저쪽은 이단이니 조심하라고 백날 외쳐 보았자 그들은 오히려 보란듯이 더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날 찾아간 강서로의 신천지 교회는 다른 여느 교회처럼 동네 한가운데서 마을주민들과 다정한 이웃이 되어 있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주장하고 있는 이단 교회가 버젓이 세상에서 주님의 백성들과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그 교회 바로 코앞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은교회’라는 개척교회가 마주하고 있었다. 이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은순 목사는 “어디 한번 해보자는 각오로 이곳에 교회를 설립했지만 6년 동안 성도수가 늘지 않는 답보상태이다. 저들은 가끔 저들의 홍보물을 대 놓고 던져고 가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접근은 없다”고 했다.
– 교인 수가 줄어들고 있는 한국교회, 과연 집 토끼 지킴만이 답일까? –
신천지 교회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이단이라고 부르는 교회들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한국교회는 교인 수가 정체 내지는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이제 한국 기독교 재부흥의 과제는 전도 대상이 새 신자가 아니라, 전도되었던 기존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게 하고 교회를 떠났던 신자들이 다시 돌아오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도의 최전선을 집 토끼 지킴으로 한발 물러서자는 것이다. 많은 교회들이 이렇게 제 집 지키기에 전도 전략을 세우자 실제로 성도의 수평 이동 현상만 나타나는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판교에 있는 어느 장로교회 정문에 “신천지 출입금지’라는 홍보물 사진이 걸려 있었고 이마를 맞대고 나란히 붙어 있는 옆 교회와 가끔 실랑이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신천지 활동에 긴장하는 이런 모습들과 성도의 수평이동 현상은 미주 한인 이민교회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교회가 아무리 든든한 울타리를 친다고 해서 침투하지 못할 그들은 아니지 않는가?
교회가 하나님의 사명을 망각할 때 하나님께서 맡기신 양 떼들은 이리에게 잡혀가게 되어 있다. 성도들이나 교회가 그들로부터 추수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회개하고 가장 기본인 ‘성경적인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1907년 회개와 각성으로 일어났던 ‘평양대부흥운동’이 다시 일어나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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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의 내용은 본 신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